[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6.25전쟁 발발 71년을 맞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는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대구협의회가 주최하고 영남통일교육센터(센터장 박재규 경남대총장)과 대구경제신문(대표 김정모)가 후원하는 통일 교육이 6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은 어떤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그동안 전쟁과 전투에서만 초점을 맞추어서 이루어진 강의에서 벗어나 그것이 우리의 삶 속에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 우리 시대에 6.25전쟁을 극복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강좌의 내용도 학도의용병, 카투사 1기로 6.25전쟁에 참전한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6.25전쟁이 음악, 미술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도 한번 되돌아본다.
특히 피란시기 문화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하면서 치열했던 낙동강 지역 전투도 문화로써 재생산할 방안을 찾는 시간도 갖는다.
차후 1월 말 또는 11월 초엔 통일 교육 강의수강자와 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기간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문화유산탐방도 진행될 예정이다.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통일 강의가 경색된 남북관계와 우리의 주변 상황을 다시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