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의 공약이행도가 전라남도 내 기초단체장 중 가장 높았다.
여수시는 1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공약 실천을 가장 잘 하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3월부터 120여 일간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평가자료와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여수시는 전라남도 시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완료 △2020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선거공약 일치도 등 5대 분야별 지표로 평가해 전국 지자체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최고등급인 SA는 총점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여수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공감 감동시정 △균형있는 상생경제 △사람중심 나눔복지 △품격 있는 문화관광 △살기 좋은 정주환경의 5대 분야 93개 공약을 추진 중이며 이중 57건을 완료했다. 여수시는 전남 평균 46.5%를 웃도는 61%의 공약이행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화양-적금 해상교량' 전면개통, '화태-백야 연도교' 기본설계와 여수시립박물관 건축설계 착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승인신청 등 관광도시로서의 공약사항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는 △엑스포역 앞 만덕교차로 착공 △공영주차장 무료이용시간 확대 △섬섬여수페이 발행 등 시민생활 인프라 개선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매니페스토 공약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 더 나은 여수의 미래를 앞당기기 위해 공약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는 공약이행 실태를 홈페이지를 통해 분기별로 공개하고, 시민소통방, 시민 자유의견방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