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 여수시가 발행하는 여수사랑상품권이 대행 금융기관 확대로 구입에서부터 환전이 편리해졌다.
여수사랑상품권은 1일부터 대행 금융기관을 대폭 늘려 상품권의 구입과 환전이 더욱 쉽고 편리해질 전망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6월부터 여수사랑상품권 판매와 가맹점 환전대금 지급 업무를 대행하는 금융기관을 기존 41개소에서 총 60개소로 대폭 확충한다.
지역농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제3.4구 잠수기수협 지점 일부가 늘고 여수수협 지점과 신규 협약을 체결해 총 19개소를 추가했으며, 60개 지점은 여수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평소에 상품권 액면가의 6% 및 명절 등 특별기간에는 1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 역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 환전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수사랑상품권은 5월말 기준, 210억 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하반기 할인보전금에 대한 국비 확보 시 100억 원 이상 추가 발행해 10%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판매처 확대로 급증하는 상품권 수요에 부응하고 구입과 환전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수를 6400개까지 늘렸고,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 앱’을 출시해 가맹점을 찾기 쉽도록 서비스 강화 노력을 경주해 왔다.
간편한 소비욕구충족 트렌드에 맞춰 지난해 11월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인 ‘섬섬여수페이’를 출시해 이용자가 388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