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가 전국 또는 국제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진흥기금 조성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체육진흥에 필요한 사업과 활동 지원을 위한 재정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기금 활용 목적은 체육진흥 관련 사업과 선수·체육지도자 보호·육성, 전국·국제 규모 대회 개최 및 참가 등이다.
기한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며, 기간 만료 3개월 전 개정을 통해 존속기한 연장 여부를 논의토록 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충남에선 국제 규모 수준의 굵직한 대회가 열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면서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뿐만 아니라 독자적 대회 유치는 물론 충남의 체육 발전을 위해선 기금 조성 등을 통해 사전 준비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29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