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목포 시내버스 업체가 적자운영을 필두로 내세웠던 오는 7월 시내버스 전격 휴업카드가 철회되면서 버스회사의 운영적자해소와 정상화를 위한 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가 25일 출범했다.
지난 5월 목포시는 시내버스가 멈추는 최악의 교통대란 사태를 피하기 위해 시 역사상 최초로 시내버스 운영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긴급 사태 해결에 나섰다.
또한 위원회는 시의원과 사회인사 및 시민대표, 분야별 전문가등 15명으로 구성, 연말까지 시내버스 해결방안에 대한 최종 권고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공론화위원회는 시내버스 운영의 적극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2일 목포시 홈페이지에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공론화’ 코너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목포시 홈페이지 시민공론화 게시판은 공론화에 대한 이해와 시민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 위해 공론화라는 제도 전반과 함께 공론화 추진 배경 및 절차, 위원 등이 게재된다.
또, 시내버스 운영정책에 대해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시민의견수렴’ 게시판을 마련해 온라인상의 공론장을 제공한다.
향후 공론화위원회는 목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시민참여단 구성 등 다양한 정보의 제공과 공유를 통해 각계각층의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 숙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