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가 2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 10여명을 초청, ‘대전상의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상의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89주년을 맞은 대전상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상의 내부 한계점을 외부 전문가로부터 진단받고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지역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의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고려대학교 박종찬 교수가 나서 대전상의 발전방안으로 ▲공공재적 특성을 갖는 상의 서비스에 대한 무임승차 요인 최소화 ▲대면서비스 강화 ▲당연회원 재가입 유인책 제공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대전상의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대상 신생기업 홍보 및 상의활동 참여 유도 ▲IT·바이오 기업 등과 전통 제조기업 간 노하우 공유 및 인적 교류 활성화 ▲찾아가는 교육·컨설팅 서비스 제공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기술교육에 대한 대전시인재개발원과의 교육과정 공동 개발 ▲통합된 대전을 위한 플랫폼 역할 등을 주문했다.
정태희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상의 내부 문제점을 진단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탄없는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대전상의는 오늘의 개선안을 실행에 옮겨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앞으로는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을 대전⸱충남 8개 시⸱군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토론에는 ㈜대덕넷 이석봉 대표, 대전세종연구원 김기희 선임연구위원,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김복철 회장, 동아연필㈜ 김학재 대표이사, 삼남제약㈜ 김호택 대표이사, ㈜이앤에스헬스케어 서경훈 대표이사, 대전시 오세광 일자리노동경제과장, 계룡건설산업㈜ 이승찬 대표이사,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이 참여했으며, 오성철강㈜ 유재욱 회장, ㈜장충동왕족발 신신자 대표이사, 대전청과㈜ 송인석 대표이사, 금성건설㈜ 김석원 대표이사 등의 기업인이 자리에 함께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뉴 대전상의, 투명한 대전상의 문화’를 정립해 회원사와 소통 강화 및 동반성장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정태희 회장의 추진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