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의 신청사 건립사업이 도 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통과와 동시에 도에 의뢰한 ‘홍성군 신청사 건립사업’이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道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 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도가 사업시행 전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도는 기능중심의 청사 공간 설계, 청사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현상 방지, 주차장 확보에 대한 추가 대책 수립 등 6개 항목을 조건부 의견으로 제시했다.
군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에 맞춰 이달 중 전국단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신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기현 회계과장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순차적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며 “홍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청사 건립사업을 통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군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도시개발 지구에 총사업비 811억 원을 투입, 지하1층/지상7층 규모로 계획 중이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