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경남도와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6일 2040년까지 지속가능한 발전 기본계획을 선포했다.
양 기관은 이날 창원시 의창구 늘푸른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속가능한 17개 항목의 실현계획을 밝혔다.
2040년까지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기본 설계도인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은 ▲사회적 안전망으로 불평등을 완화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사회분야 5개 목표 ▲탄소 경제에서 탈탄소 경제, 자본 중심 경제에서 사람 중심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경제분야 5개 목표 ▲자연생태계 보전과 쾌적한 삶을 누리기 위한 환경분야 5개 목표 ▲지속가능한 경상남도를 만들기 위해 제도와 기반을 구축하는 협치분야 2개 목표를 제시했다.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선포식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와 백운길 상임회장을 비롯해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과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 강재관 경남대학교 부총장, 김범근 인제대학교 LINC 사업단장,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본부장 등이 함께해 경남의 지속가능발전 실현과 그린 뉴딜 추진에 뜻을 함께했다.
앞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그린뉴딜 아이디어톤의 22개 팀별 경연에서 최종 선정된 팀별 시상식도 이어졌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리모델링, 자원순환, 1회용 쓰레기 대책, 지속가능한 관광·농림축산·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진 경연에서 대상에 '청수부'팀이 선정됐다.
또 특별상에 ‘다고쳐수리센타’ 등 9팀과 우수상 4팀이 선정됐는데, 경남도는 이들 수상팀의 사업추진 가능 여부와 그린뉴딜 시범사업 건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비전 선포식에 앞선 인사말에서 “오늘 이자리는 그린뉴딜,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대한민국과 경남을 바꾸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그런 자리”라며 이날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