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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환경기술 컨설팅 ‘올해 92개사 130건의 기술지원, 13개사 멘토링 등

김하경 기자 입력 2017/12/26 09:43 수정 2017.12.26 09:46

[뉴스프리존=김하경기자] 울산시는 12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중 ·소기업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기술컨설팅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체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환경기술컨설팅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 따르면 이 사업 주관 단체인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중․소기업체 105개사 중 92개사에게 총 130건의 종합 기술 컨설팅과 환경기술을, 13개사에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각각 지원했다.

지원 내용은 ▲유독물 및 폐기물 관리 27건(20.8%)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자가 측정 등 안내 50건(38.5%)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기술지원 18건(13.8%) ▲배출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작성지도 18건(13.8%) ▲활성탄 흡착시설 교체주기 등 악취저감 기술지원 8건(6.2%) ▲허가 및 신고안내 등 기타 9건(6.9%) 등이다.
지역별 지원 사업장은 울주군 온산공단 25개사, 울산‧미포공단 내 남구 39개사, 울산‧미포공단 내 북구 9개사, 기타 지역 19개사이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은 컨설팅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자발적인 환경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특히 올해는 흡착시설 활성탄 교체주기를 조언·협의하여 악취 발생을 줄이는 등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 멘토링(Mentoring) :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환경기술컨설팅 수행자(Mentor)가 소규모 업체 환경담당자(Mentee)를 전담해 지도․조언하여 환경개선 등 업무능력 향상
A 업체의 사업주 박 모 씨는 “중소기업에서는 환경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급변화되는 환경법규 인식 상태 열악 등으로 환경시설에 대한 진단·개선 및 환경법규 대응에 어려운 실정인데 민간 환경전문 인력의 도움으로 시설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발 빠른 법규 대응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환경기술 컨설팅사업 수행 및 환경오염 방지와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소속 (주)LG하우시스 온산공장 문형태 실장, ▲㈜LG화학 온산공장 이덕걸 계장, ▲엠도흐멘코리아(주) 황가영 사원, ▲㈜태영인더스트리 송현오 주임이 우수 환경관리 기술인으로 선정되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우수단체는 울산 남구 처용로에 위치한 ▲㈜동신화학에 영예가 돌아갔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기술이 다소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은 배출 및 방지시설 관리 능력 미흡으로 환경오염의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이들 사업장에 대해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자율적인 환경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소속 수행자는 환경관련 기술자격을 갖고, 대기업체 15년 이상 근무한 환경기술인 20명으로 구성됐다.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은 기술력이 미약한 중·소사업장에 대해 관계 전문 기관의 협조를 받아 공정개선 또는 방지시설 설치․보완 등을 기술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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