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5년간 총 5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의료 로봇 및 재생의료 시장에 대응하는 산업 혁신 기반 구축사업 2가지를 추진한다.
도는 7일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과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은 전 세계 의료 로봇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의지 보조기기 및 의료용 자동 이동기기의 안전성·신뢰성 평가, 실사용 데이터 확보 등을 골자로 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센터 건립 및 지능형 의수·의족 시험평가 장비 구축 ▲제품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 안전성 평가를 위한 인허가 및 실증 기술 지원 ▲의료진 중심의 임상 현장 유효성 평가 지원 ▲지능형 의지 보조 및 의료용 자동 이동기기 트랙 레코드 구축 ▲기업 대상 맞춤형 트랙 레코드 제공 ▲국제 전시회 참가 및 수출 지원 등이다.
국비 100억 원, 도비 50억 원, 아산시비 80억 원, 민자 50억 원 등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하며, 건양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대천안한방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보훈병원이 참여한다.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재생·재건 의료제품 및 기술에 대한 실증단지를 도내 구축해 연관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국제 수준의 재생·재건 의료기기 실증 인프라 구축 ▲3D 바이오 프린팅 기반 제품화 시제품 제작 ▲맞춤형 재생·재건 의료 실증 지원 ▲국제규격 기반 인허가 지원 ▲각종 실증 평가 지원 ▲임상 연계 실증 지원 ▲핵심기술 사업 고도화 지원이다.
국비 100억 원, 도비 57억 8000만 원, 아산시비 87억 2000만 원, 민자 50억 원 등 총사업비 295억 원을 투입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단국대 산학협력단, 순천향대천안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다.
두 사업 모두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신축한 총연면적 6600㎡의 전용 센터(2개 동)에서 기업 지원을 수행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1236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96억 원, 고용 창출 621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사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착수하는 2개 사업이 도의 스마트 휴먼바이오 산업과 헬스케어 산업의 고도화 및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첨단 의료기기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