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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내일 긴급 최고위회의 개최 향후 대책방안 모색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 민주당이 7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조사 결과 발표에 자당 국회의원 12명이 포함됐다는 예상 밖 결과에 큰 충격에 빠졌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권익위 조사 결과 직후 또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 투기의혹 사태 수렁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 속에 연루자들에 대한 고강도 조치를 시사하며 급하게 사태진화에나서는 모양새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권익위 발표 직후 KBS 인터뷰에서 "지도부와 함께 논의해서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내일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대표는 "연루자는 즉각 출당 조치하고 무혐의 확정 이전까지 복당 금지 등 엄격한 윤리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일벌백계를 공언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번 국민권위 조사결과와 관련, 일각에서는 지난 3월 전임 지도부가 LH 사태로 비등하는 부정적 여론을 돌파하려고 자발적으로 전수조사를 의뢰했던 것이 ‘제 발등을 찍는 악수가 됐다’라는 내부 불만의 소리가 감지되고 있다.
한편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들 질문에 "국민의 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점 의혹 없이 밝히면 전수조사를 받겠다고 했다"며 "국민의 힘도 부동산 투기 의혹 진실규명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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