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구본환)는 8일 제25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에서 2021년도 제1회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후 대전시교육청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대전시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2조 1835억 1199만원 대비 5.3% 증가한 2조 3001억 4531만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등 학생 건강 및 안전 관련 사업비와 미래교육 수요 대비 기반 조성 사업비, 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등 목적지정 사업 증감액 등을 반영했다.
이날 심사에서 김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3)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력 저하, 학생 정신건강 문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응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한 관리현황과 올해 초 집단감염을 일으킨 시설에 대한 후속 조치 등 학원·교습소 및 유사 교육시설 방역 점검과 지원 등 학생들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TF팀 구성에 발빠르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애자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예산편성에 철저와 대전교육청의 소수직렬 인사 적체 및 학교 시설관리직 결원, 하위직 정원 배분에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꿈사다리 장학제도 지원대상 및 예산 확대를 요청했다.
조성칠 의원(더불어민주, 중구 1)은 우애자 의원과 함께 신흥초 교사 증개축사업에 대해 지적하며 면밀한 준비를 통한 예산 편성과 집행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에듀테크 콘텐츠 지원사업과 온라인 튜터 지원사업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질적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정기현 의원(더불어민주, 유성구 3)은 학원·교습소 및 유사 교육시설 방역 지원과 원격수업 개선지원 ‘줌’시스템 유료화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온라인 튜터 지원사업에 따른 질적 강화를 당부하며, 교육공무직 스포츠강사 처우개선에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학생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에 대해 내년 예산에는 지원 단가 증액 및 대상 학생수 확대를 요청했다. 정신건강 전문가 학교방문 사업에 대해 질문하고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관심과 위탁사업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구본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4)은 독서논술교육에 따른 학생들의 독해력 및 리터러시 능력 저하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독서논술교육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확대 노력을 요청했다.
앞서 구본환 의원은 지난 4월 8일 대전교육정보원을 방문해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 대전SW교육지원체험센터,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견학하며 기기와 교구, 교재 등 부족함이 없도록 정보화 교육의 고도화와 내실화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4일 대전가원학교와 대전해든학교를 현장 방문해 학교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언급하고, 과밀해소 및 통학버스 문제 등에 대한 대책 등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