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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보건환경硏, 올해 대전서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발생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06/09 09:27 수정 2021.06.09 09:40
-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감염병 주의 당부
대전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되고, 최근 감염병 확진자 발생추이가 줄고 있어 공공시설 운영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사진은 대전시교육청 화단에서 바라본 대전시청사 전경./ⓒ이현식 기자
대전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검사결과 올해 첫 환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공주시에 사는 50대 여성이 근육통과 전신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보여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2주전에 방문했던 풀밭에서 진드기에 노출됐 것으로 조사됐다.

SFTS는 주로 4~11월에 원인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예방백신은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치명률은 12~47%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SFTS 호발시기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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