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용인시는 여름철 장마에 대비해 관내 하천 전 구간과 둔치주차장, 도로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배수관·수문·가도 등 시설물 86곳의 보강공사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1일부터 2주간 시청, 3개 구청, 읍‧면사무소 등 직원 40명을 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재해예방 시설을 점검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점검에 따라 한천 등 완료된 수해 복구 공사 현장 79곳과 급경사지 11곳을 비롯한 점검 대상 105곳 주변 배수로에 쌓인 흙을 준설하는 등 정비하고 배수관·수문·가도 등 시설물 86곳을 수리했다.
보완이 필요한 제방 1곳의 보수 공사는 오는 11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흥구 보정동 하천 둔치주차장은 하천 범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출입 차단기, 재난방송시설, 차량별 연락처 입력시스템을 점검했다.
한편 처인구 백암면 황석소하천과 유림동 유방소하천 등 장기공사 중인 현장은 당초 9월 말 준공에서 3개월 앞당겨 오는 22일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름철 호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시설을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