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2021년도 예방감사 교육 교재’를 제작해 도내 789개 학교 및 기관에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보급한 교재는 교무학사․행정 분야별 감사 사례와 업무처리 방안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적극행정 실행계획과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통한 갑질 근절 방안도 모아서 기록했다.
교재에 실린 내용은 ▲유․초․중등 학사관리와 교육과정 평가 및 각종 계약과 예산회계 분야 등 감사사례 ▲업무별 점검 사항과 관련 규정 ▲2021년 적극 행정 추진전략과 과제 ▲청탁금지법 주요 내용 및 Q&A ▲공공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공재정환수법 ▲갑질 등 부당한 지시 발생 시 처리 요령 등이 있다.
유희성 감사관은 “감사의 예방적 기능을 감안하지 않고 과도한 적발과 처벌에 치중하게 되면, 공직사회에 수동적인 문화가 만연하는 등 감사의 역기능이 초래될 수 있다”며 “이번에 제작·보급한 예방감사 교육 교재를 통해 유사ㆍ반복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사례나 시행착오를 미리 예방하고, 업무의 능률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매년 교육비리 및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권역별 예방감사 집합 연수를 추진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집합연수를 대신하여 예방감사 연수 동영상을 별도로 제작하여 6월 말에 보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