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독거‧고령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추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건강취약계층 장애인 80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반려식물 심기 용품을 프로그램 시작 전 대상자 자택 앞으로 배부 후, 스마트폰을 이용해 반려식물 심기와 식물에 특성에 따른 생활 속 관리법 교육을 비대면(Zoom 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워 우울하고 외로웠는데, 새로운 식물을 알고 키우면서 마음 둘 곳이 생겨서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됐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한 마음을 힐링의 시간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