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의 도로변에 식재된 황금사철나무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황금사철나무는 사철나무과의 한 종류로, 햇빛을 받으면 잎사귀가 고운 금색으로 변해 ‘황금사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다른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생육이 왕성하고 공해를 견디는 힘이 크며,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해 가로수로 매우 적합한 수종이다.
군은 ▲금오대로(터미널∼구 보건소) 1486m ▲군청로(신성아파트 앞) 105m ▲예산로(센트럴웨딩홀 앞) 271m ▲아리랑 회전교차로 150m ▲지방도 602호선(내포1진입로) 3300m 등 총 5312m에 황금사철나무를 약 7만주 이상 식재하는 등 ‘명품 가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예산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황금사철나무를 지속적으로 식재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황금사철나무 식재와 관리를 통해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가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황금사철나무 식재 이후 가지 자르기, 잡목 제거, 맹아정비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가로수 관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