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케이(K)-바이오 랩허브 유치 등을 건의했다.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당대표-시도지사간담회에는 허태정 시장을 비롯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케이(K)-바이오 랩허브는 지난 2019년 보스턴 랩센트럴 방문 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리 시가 처음으로 정부에 건의한 사항”이며, “대덕연구개발특구 기반의 R&D 중심 바이오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는 대전이 바이오 창업의 최적지인 만큼, 케이(K)-바이오 랩허브는 대전에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태정 시장은 “지속된 수도권 중심의 성장 전략으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공모사업의 경우, 기업 집적도가 높고 산업기반 및 인프라가 구축된 수도권으로 편중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가 공모사업 평가 시 재정기반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도권에 가점을 주는 균형발전 항목을 평가지표에 포함 시키는 제도를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허태정 대전시장은 간담회 종료 후, 강병원(서울시 은평을)․전혜숙(서울시 광진갑)․김영배(서울시 성북갑)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 케이(K)-바이오 랩허브 유치, ▲ 혁신도시 지정관련 공공기관 이전 등 대전시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