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녹색자금 13억 원을 활용해 복지시설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 사회적 약자층에 녹색복지 서비스를 실현한다고 14일 밝혔다.
녹색자금은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자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녹색공간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내에서 추진 중인 녹색자금 조성 사업은 복지시설나눔숲 1개소, 무장애나눔길 2개소 등 총 3개소이다.
이 중 논산시 강경효요양사랑병원 나눔숲 사업이 지난 5월 완공돼 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령시 무궁화수목원 일원 무장애나눔길은 10월 마무리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 일원에 조성될 무장애나눔길은 총 26억을 투입,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실시설계 및 기반 공사 등을 추진 중이다.
도는 내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더 많은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녹색공간 조성사업은 도민 모두에게 정서 안정과 심신 치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산림복지분야 확충을 위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녹색복지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2009년부터 나눔숲 67개소, 무장애나눔길 3개소 등 총 70개소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