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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가시박·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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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가시박·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퇴치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6/14 11:00 수정 2021.06.14 11:07
- 가시박 집중 제거기간, 환경의 날 행사 등으로 퇴치사업 추진
충남 예산군이 대표적인 외래 식물인 가시박과 예당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퇴치에 나섰다./ⓒ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이 대표적인 외래 식물인 가시박과 예당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퇴치에 나섰다./ⓒ예산군청

[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이 대표적인 외래 식물인 가시박과 예당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교란종 퇴치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북미에서 처음 반입된 귀화 식물인 가시박은 하천 주변에 서식하면서 토종식물의 줄기를 감고 올라가 고사시키는 대표적인 유해식물이며, 최소 연 2회 이상 집중적인 제거작업이 필요하다.

군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를 ‘1차 가시박 집중 제거기간’으로 정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가운데 제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동산리 낚시 대회장 근처에 서식하는 가시박 제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9월까지 큰입배스, 블루길 등의 산란기에 맞춰 예당호 및 하천에 서식하는 외래어종 집중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물계의 저승사자 가시박과 토종 어종을 위협하는 외래어종의 강력한 퇴치는 건강한 생태계 복원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 생태계 보존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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