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가수 권선국이 27일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다. 이에 권선국이 집단 폭행을 당했던 과거사를 고백한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선국은 앞서 한 토크쇼에 출연해 과거 20명의 남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동네가 세력다툼이 심했던 드센 곳이었다”고 의미심장하게 운을 뗀 녹색지대 권선국은 “데뷔 전 지방에서 언더그룹 생활을 하던 당시 노래를 하다가 20명에게 끌려 나가 이유 없이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이유 없이 맞아서 아픈 줄도 몰랐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고 함께 출연한 가수 김정민은 “권선국이 산에 끌려가 맞았다”고 증언해 상황의 심각성을 더하기도 했다.
이어 권선국은 “'아! 좀 알고나 맞읍시다'고 외치자 나를 때리던 한 남자가 '야, 권선복이...'라고 말해 순간 황당했다"고 전했다. 알고보니 같은 공연장에서 조명을 담당했던 사람과 이름이 비슷해 일어난 해프닝이었던 것.
권선국은 지난 1994년 곽창선과 함께 녹색지대를 결성해 ‘사랑을 할거야’ 등 주옥같은 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권선국은 26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