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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글로벌 백신허브 지원 특위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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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글로벌 백신허브 지원 특위 구성하자”

이미애 기자 pinkmie69@naver.com 입력 2021/06/14 18:54 수정 2021.06.14 19:29
최형두 양기대 의원, 14일 국회특위 구성 공청회 공동 주최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변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집단 면역에 난항을 겪고있는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판데믹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방역행정 뿐만 아니라 국회차원의 특위를 구성해 글로벌 허브를 조성해야 한다는 여야의 주장이 제기됐다.

최형두-양기대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글로벌 백신허브 특위 구성을 위한 토론회 사진ⓒ뉴스프리존DB
최형두-양기대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글로벌 백신허브 특위 구성을 위한 토론회 ⓒ뉴스프리존DB

국민의힘 최형두(창원시 마산합포구) 의원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양기대(경기 광명시을) 의원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글로벌 백신허브지원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 추진 공청회’를 열고 백신허브 지원을 위한 국회특위구성을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공청회에서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킴 사무총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이고, 세계적인 백신 허브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활발한 생명공학 분야 보유, 훌륭한 R&D 기반과 mRNA를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의 생산을 극대화하고 단기적으로 모든 역량과 지원 동원, 플랫폼 기술 발굴 및 개발지원, 말기 임상시험에 대한 자금 등 지원을 제공하면 세계적인 백신 허브가 될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 대표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와 에스티팜 김경진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박진의원(서울 강남을)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청주시 청원구), 국회 보건복지위원 소속 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회 이종성 위원장(비례대표)이 토론자로 나섰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미국은 지속적인 국방예산 투입이 실제 바이오강국의 기반이 됐다"며 "미국의 민관컨소시업과 같은 PPP(민관협력사업)형태의 사업 운영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정부지원 및 기술지원에 따라 2022년 8월 1억 도즈 이상의 생산 가능한 설비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내년 겨울에 토종 백신 mRNA를 접종하기 위해서는 올해 6~7월에는 결론이 나야 변이바이러스를 포함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박진 의원은 “지난 5월 백신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백신협력에 대한 초당적 노력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바이오의학 산업계의 능력과 규모로 비추어 볼 때 아시아의 백신허브로서 글로벌 공급망으로서의 미래를 언급했고, 변재일 의원은 “한국은 세계최고의 백신 제조, 생산 역량을 가졌지만 신약제조에 있어서 지금까지의 정부 지원은 한참 부족하다.민간과 정부가 각가 역할을 찾고 법적지원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공청회를 공동으로 주최한 양기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국면에 백신개발에 적극 나서 백신4강, 백신강국이 돼야 한다. G7정상회의에서 백신허브가 핵심 논의주제였다"며 "국회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고 정부가 백신 정책을 견인해 백신 강국으로 역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대한민국이 백신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War Speed Operation(전격 작전)’처럼 확실한 목표를 세우고 국가 역량의 총 집결과 초당파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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