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27일 인터넷상에서 ‘척당불기’라는 사자성어가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다.
‘척당불기’는 ‘뜻이 크고 기개가 있어서 남에게 얽매이거나 굽히지 않음’을 뜻하는 한자성어다.
‘척당불기’는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불법정치 자금수수 혐의와 관련된 재판에서 쟁점이 된 바 있다.
재판 당시 홍준표 대표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측 인사는 ‘척당불기’를 당시 홍 의원실에서 봤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홍 대표 측은 의원실이 아닌 당 대표실에 걸려 있었다고 부인했고, 법원은 홍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최근 발견된 영상에서는 2010년 8월과 10월 당시 홍 대표 의원실에도 이 문구가 걸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최근 MBC는 홍 대표에게 이와 관련한 질문을 했으나 홍대표는 “MBC가 이상해졌네”라고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