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329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장항선 웅천~대야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서 원안 통과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설명하며 “부족한 간호인력 확충과 낙후지역 의료복지 개선, 지역간호사제와 간호학과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충남도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충남의 간호인원은 2019년 기준 1000명당 2.8명으로 전국 최하위권이며 도내 간호대학 대부분이 수도권 학생”이라며 “졸업생의 타지역 취업률은 78.4%로 전국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에서 배출된 간호인력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부족한 간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내 유일의 대학이 없는 지자체인 서천 등 서남부지역에 간호대학 설립을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최근 대통령 지역 방문시 지원을 약속했던 충남형 그린뉴딜의 일환인 장항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훼손지역의 생태계 복원은 물론 교통관련 인프라가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개통되는 서해선복선철도는 KTX등 고속전철을 타고 수도권을 진입할 수 있지만 홍성 이하 장항선 이용 고객들은 그에 따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경제적 시간적으로 많은 불편을 야기 시킬 수 있어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서해선 고속철도망이 구축되면 장항선은 고속철도 운행 횟수와 이용객 감소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며 “장항선은 현재 수요뿐만 아니라 철도 교통서비스의 질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웅천~대야간 복선전철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