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시립묘지 납골당 입구 하늘우체국은 열두 달, 가을이다
((중략) 하늘우체국에서 가장 많은 잎새말은 '사랑해요' '미안해요' '보고 싶어요''편히 쉬세요' '또 올께요'
김수우 시인의 하늘우체국 시구절중 일부다.
평택도시공사가 2020년 고객제안 공모전 수상작인 하늘우체통을 평택시립추모공원에 설치‧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소중한 마음이 오래 간직될 수 있도록 일부 편지를 선정해 정기 발행물을 제작ㆍ배포할 예정이며, 시설 소식 등을 함께 담아 고객과의 소통 매체로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희망우체통으로 고인을 기리는 소중한 마음을 전하고, 마음풀이라도 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