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도정의 동반자인 공공기관과 핵심정책 방향과 당면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6일 도청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충남개발공사 사장 등 13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2분기(1차)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남개발공사 등 7개 경제산업기관은 ▲도시 개발사업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신용보증 지원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고용안정 지원사업 ▲빅데이터 인력양성 ▲중소기업 경영선진화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도민의 실질적인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및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주요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충남연구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에서는 양극화 극복을 위한 대응 연구와 충남의 핵심과제 국가시책화를 위한 과제 등을 발굴하고,
여성정책개발원은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남인재육성재단 등 4개 교육기관은 ▲수요자 맞춤형 장학사업 및 교육사업 추진 ▲온라인 플랫폼 교육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춘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보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도민이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차 간담회는 오는 23일 문화체육복지, 의료기관 등 10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보고 내용을 살펴보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백제의 초도 관련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충남문화재단을 비롯한 5개 문화‧복지‧체육기관은 코로나19로 계획된 행사가 연기되거나 행사준비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운 상황을 고려, 방역수칙 준수 하에 성공적인 대회 개최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연기된 행사에 대해서는 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철저한 사전준비로 완성도 높은 행사를 개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회서비스원은 ▲복지정책 연구 및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정책의 질적 수준 강화 및 도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천안의료원을 비롯한 도내 4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지역 거점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 ▲건강 안전망 확충 ▲간호사 수급 문제 해결 등 주요 과제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