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의회가 고부가가치 게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도의회는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게임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6일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매년 성장하는 게임산업의 육성·지원과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우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비대면·온라인 공간 활동과 관련 소비증가에 따라 게임이 콘텐츠 산업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 콘텐츠산업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도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2016년 821억에서 2018년 1416억원으로 약 73% 증가했고, 같은 기간 게임산업 종사자도 1431명에서 1876명으로 31% 늘었다.
조례안에는 5년마다 게임산업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지원사업과 지원센터 설립·운영 근거를 담았다.
차세대 게임 인재 양성과 게임산업의 해외 진출, 게임 과몰입에 따른 예방·치료 사업 등 산업발전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필요사항도 규정했다.
이 의원은 “비대면·온라인 산업 성장과 함께 도내에서도 게임산업이 대폭 성장하는 추세”라며 “이에 발맞춰 관련 사업과 지원을 명문화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업계 의견을 꼼꼼히 수렴하고 관련 정책개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제329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