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세계 혁신대학 2021 WURI 랭킹’에서 ‘Global Top 100 혁신대학’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혁신대학 WURI(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랭킹’은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 달라는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연구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혁신’에 방점을 두고 세계 대학들을 평가하는 새로운 세계 대학 랭킹시스템이다.
UNITAR(UN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스위스 프랭클린대학 테일러연구소, 한자대학동맹(Hanseatic League of Universities, HLU), 한국의 국제경쟁력연구원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2020년에 처음 시작됐다.
올해 평가는 산업적용(Industrial Application), 기업가정신(Entrepreneurial Spirit), 윤리가치(Ethical Value),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위기관리(Crisis Management) 등 5개 부문에서 각 대학별 혁신사례에 대해 이뤄졌으며, 각 부문별 50위권 대학 순위와 ‘Global Top 100’에 해당하는 대학명단이 발표됐다.
한밭대는 ‘Global Top 100 혁신대학’ 순위에서는 90위에 올랐으며, 각 부문별로는 윤리가치 부문 35위, 산업적용 부문 35위, 기업가정신 부문 43위를 차지했다.
윤리가치 부문에서는 졸업요건으로 일정 수준의 비교과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 한 'C+U200 졸업이수제도', 산업적용 부문에서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계약학과) 운영'과 '국내 유일의 글로벌 전문 용접 및 비파괴 검사 분야 기술인력 양성과정(용접공학센터)', 기업가정신 부문에서는 '창업교육-창업보육-실제창업 연계 생태계 및 교수창업 사례', 'INC(Idea, Needs, Capability) 기반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혁신사례로 제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병욱 총장은 “WURI 랭킹은 평가에 참여한 모든 대학의 총장이 상호평가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한밭대가 산학협력과 교육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대학의 혁신을 지속해 왔던 그간의 노력들이 전 세계의 다른 대학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대학은 2027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교육 시스템과 INC 기반의 산학협력으로 우리 대학만의 강점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 개방-공유-협력의 정신으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컬 산학일체 혁신대학’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