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지난 16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1년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552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778만 달러는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온라인 수출 상담회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한국무역협회 세종충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15개 수출 기업과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등 3개국 50여 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온라인 상담 품목은 사전 시장성 평가를 통해 선정한 농수산 가공품 등 식품과 화장품, 의류, 기타 잡제품 등으로 다양한 소비재 품목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제품 견본을 발송,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을 확인하고 시연·시음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오프라인 상담회와 견줘 큰 차이가 없을 만큼 높은 관심과 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참여기업 설문조사에서도 바이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후속 계약 추진과 사후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한 번의 화상 상담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바이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바이어와 실제 계약까지 성사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