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8일 오후 중구지역 현안사업 현장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첫 방문지로 중구 민방위교육장 내진보강 및 석면해체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사업현황을 청취한 후 관계자 및 지역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현장은 내진성능평가 결과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내부 천정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되어 있어 이용주민들의 안전위험이 큰 곳이다.
중구민방위교육장은 지난 1992년 준공된 정부2등급 대피시설로 지하1층에 교육장, 다목적실, 사무실 등이 있으며, 연간 5천여 명의 민방위 대원들이 교육을 받는 시민이용 시설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보호를 위해서 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며 “조속히 내진보강과 석면해체 공사를 추진하여 공공시설물의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허 시장은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해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어 최근 신축 이전한 대사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한 허 시장은,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현황을 청취한 후 주민자치회장 등 단체 대표들과 보문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이곳은 보문산 공원이 동면적의 60% 차지하고 동쪽으로 한밭운동장, 서쪽에는 충남대학교 병원이 있는 지리적 여건이 좋은 지역이다.”며 “좋은 시설을 잘 활용하여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사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총 45억여 원으로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행정복지센터, 아동돌봄센터, 다목적실, 동대본부, 다목적체육관을 갖추고 지난 5월 3일 개소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