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도가 청년들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 등을 조기 발굴하기 위한 15개 시군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도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15개 시군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및 조기중재 사업을 아우를 통합 홈페이지 ‘안녕, 마음’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녕, 마음은 ‘서로 만나거나 헤어질 때 정답게 하는 인사말’과 ‘아무 탈 없이 편안함’을 뜻하는 안녕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청년들이 편견 없이 정신질환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개설된 홈페이지 주요 구성은 ▲조기중재 사업 소개 서비스 안내 ▲청(소)년 마음건강 자가검진 ▲청년 서포터즈 신청 및 활동 ▲정신건강 유관기관 정보제공 ▲조기 정신증 대상자 의뢰 ▲조기중재 사업 공유 등이다.
‘안녕, 마음은 향후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자가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월 카드뉴스와 뉴스레터 발간을 통해 청년 정신건강 및 조기중재사업 진행 상황 등도 정기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청년 서포터즈 사업의 경우 참여 모집부터 운영 및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도록 해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청(소)년 조기중재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기중재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가 있을 경우, 개인정보동의 후 별도 가입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15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의뢰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이 우울‧절망‧무력감, 자살사고 등 심리적 어려움이 악화하면서 정신질환 문제에 노출돼 있다”며 “청년 시기의 조기 발견과 개입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5개 시군 통합 조기중재 홈페이지 ‘안녕, 마음’ 개설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로 당첨자 발표는 7월 초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