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서삼봉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이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언택트 시대에 걸 맞는 비대면 한복방향제 키트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나눔을 경험하고 한복의 우수성을 알린다.
6월 한 달 동안 이천동에 거주하거나 이천동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 있는 30가족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고 키트를 배부 받아 가족과 2개를 만들어 1개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제작과정 및 결과 인증샷, 활동후기 등을 밴드에 남기는 것이 꼭 지켜야 할 미션이다.
코로나 시대의 한가운데서 비대면 키트로 진행되는 청소년 창의체험활동이 다채로운 가운데, 이번 활동은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점이 여느 활동과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이천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에서는 순차적으로 한복 한 벌을 만들고 나면 짜투리천이 얼마나 나오는지, 이러한 짜투리천을 활용한 자원재활용의 영역까지 확대된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대봉초 6학년 정서윤 학생은 “ 한복이 아름다운 옷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고 앞으로도 우리 문화와 전통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라고 밴드에 후기를 남겼다.
최영은 추진위원장은 “한복키트 제작·나눔 활동은 청소년들이 나누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한복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