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경남교육청이 3급 1명, 4급 3명, 5급 4명, 6급 이하 168명 등 총 176명의 승진인사를 포함해 744명 규모의 2021년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남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경남교육청 설명이다.
주요 인사를 살펴보면, 김해교육지원청 신기석 행정국장이 3급으로 승진해 김해도서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4급은 ▲학교지원과장 강만조 ▲노사협력과장 지계두 ▲미래학교추진단장 권상태 ▲교육연구정보원 이동춘 ▲과학교육원 김기남 ▲교육종합복지관장 정현주 ▲김해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성점봉을 임용하고, ▲정책기획관 조이봉 ▲감사관 신승욱 ▲기후환경추진단장 박종환 등 3명을 각각 4급으로 승진임용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본청 내 실무자의 경우 2년 미만 근무자는 전보를 최소화하고,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학교에 근무하는 5급을 교차 배치해 중견관리자로서 다양한 보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등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을 다수 임용하는 등 균형인사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5급 사무관의 경우 본청 부서 업무담당자와 학교 현장 경험이 풍부한 행정실장을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으로 배치해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지역에는 지역 출신의 역량 있는 인사를 배치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 및 지역 내 현안 사업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투명하고 예측가능한 인사시스템의 정착을 위해 시·군 및 기관별 만기자 현황을 사전에 공개하고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은 전보점수제에 의한 개인 전보서열을 공개하는 등 공정한 인사와 배치에 노력해오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청렴하고 공정한 교육행정을 추진하고, 원활한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과 안전에 흔들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