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권성찬기자]증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천안시 장애인희망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천안시는 동남구 중앙로 47번지(영성동)에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적응능력, 직무기능 향상훈련 등의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천안시 장애인희망일터’를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은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이용인 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시설운영계획 보고, 테이프컷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13억 4000만원이 투입된 희망일터는 연면적 626㎡에 지상 3층 규모로 작업실, 재활상담실, 집단활동실, 식당 등을 갖췄다.
시설에서는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장애유형별·연령별 재활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일상생활 훈련, 사회적응훈련 등 직업적응 훈련과 직무분석에 따른 개별훈련 중심의 직무기능 향상훈련도 병행될 예정이다.
시설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충남장애인부모회에서 위탁운영하며 관내 거주 장애인 30명을 모집해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자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일터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장애인 직업훈련을 통한 생산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안정된 일자리 제공으로 장애인 자립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선호 시설장은 “지속적인 생산시스템의 구축과 운영관리 개선으로 장애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애인희망일터 개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희망일터가 경제적 자립과 사회생활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버팀목이 되고 장애인의 행복한 일터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천안시 장애인희망일터 개원으로 천안시 소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죽전 직업재활원 등 총 3개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