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여성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여성 1인 가구 대상으로 ‘안심 홈 3종 세트’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여성 1인 가구 안심 홈 3종 세트는 ▲현관문 보조키(이중 잠금 안전장치) ▲문열림 센서(문열림 감지/앱·문자 알림) ▲휴대용비상벨(경보음, 비상 메시지 전송)로 구성돼 있다.
지원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로 주택 전월세 보증금(전세환산가액)이 1억 원 미만인 주택 거주자에 해당되며 신청자는 3종 세트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이고 신청서와 관련 제출서류(임대차계약서 사본 등)를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동구는 주거형태 등을 고려해 오는 8월 중 120가구를 선정하고 9월 내 안심홈 세트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최근 여성 대상 범죄의 증가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라며 “여성 1인 가구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구는 올 상반기 1인 가구 지원 조례,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조례,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예방 및 교육조례 등을 제정하는 등 안전하고 여성친화적인 도시 조성에 차별화를 둔 정책으로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