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뜩뚝한 경찰관이 가족들에게 갑자기 '사랑한다'고 고백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부산경찰청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의미를 담은 '사랑한데이'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무뚝뚝할 것만 같은 경찰관들이 가족들에게 다짜고짜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을 때의 다양한 반응들이 보여진다.
손사레를 치며 가족에게 고백하기를 꺼리던 경찰들은 쭈뼛쭈뼛하며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뭐 임마", "낮술했어?" 와 같이 경찰관보다 오히려 더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는 가족, "나도 사랑해", "아이 기분좋아" 등 애정이 가득 담긴 반응을 보이는 가족들이 등장해 잔잔한 웃음을 전해준다.
특히, 아들과 딸의 사랑고백이 생소한 일부 부모가 "왜 갑자기 사랑한다고 그라노(그러니)", "어휴 지랄한다", "뭐고(뭐야) 갑자기" 등의 답변이 되돌아와 네티즌들을 폭소케했다.
이 영상은 업로드되자마자 1시간 만에 2만3천여 명이 봤고, 1천600여 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댓글도 130개를 넘겼다.
부산경찰 페이스북에서는 8일 하루동안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카톡을 보낸 후 인증샷을 댓글에 달아준 팔로워 중 20명을 선정해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사랑한데이' 영상을 통해 하루만이라도 사랑이 가득하고 소통하는 가족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업로드되자마자 1시간 만에 2만3천여 명이 봤고, 1천600여 명이 '좋아요'를 클릭했다. 댓글도 130개를 넘겼다.
부산경찰의 사랑고백이 담긴 '사랑한데이' 영상 및 이벤트는 부산경찰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