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생의 상호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 중학교 중 희망 학급(29학급)을 대상으로 '온·오프(On·Off)세상 문화다양성교육'을 2학기부터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온·오프(On·Off)세상 문화다양성교육' 지원 사업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가치 판단을 디지털 도구 및 콘텐츠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 가치, 언어 등을 성찰하고 표현하게 하여 서로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힘을 기르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운영 방식은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실시하거나 실시간 화상수업으로만 운영하는 등 선정학교의 여건에 맞게 결정해 실시하게 된다.
이 사업은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협력해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협력기관은 문화편견, 문화가치, 이해와 배려, 지구촌 공동체 인식, 세계시민 등 가치 중심의 문화다양성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한 주에 2시간씩 총 4차시(2주)로 14학급을 지원하고, 중학교는 자유학년(기)제 프로그램으로 한 주에 2시간씩 총 24차시(12주) 15학급을 지원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UNESCO는 미래교육의 방향으로 인권, 문화다양성, 생태 다양성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였다. 대전교육청은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다양성 역량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