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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복당...“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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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복당...“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입력 2021/06/24 11:30 수정 2021.06.24 11:49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합과 통합 그리고 연합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4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지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사진은 홍준표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기 위해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24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지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사진은 홍준표 의원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기 위해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해 3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에 반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한지 1년 3개월 만에 24일 친정인 국민의 힘에 복당했다.

국민의 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홍 의원 복당 안을 최종 의결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국민과 당원 동지들,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복당 소감을 밝혔다.

홍 의원은 “그동안 밖에서 머문 시간 동안 저 자신을 돌아보고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만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국가 정상화와 더 크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과거 잃어버린 10년에 이어 지우고 싶은 5년을 지나고 있다.”며 “이러한 지우고 싶은 시절을 끝내고 성취와 긍정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야 할 역사적 책무를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통째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일당독주의 불통과 내로남불을 막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이제 대한민국 70년이 이루어 낸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국민이 행복한 선진강국’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우리 모두는 이런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 하며 저 역시 공정과 자유, 서민과 소통을 기치로 삼아 정권교체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합과 통합 그리고 연합이다. 이런 3합의 정신으로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 힘은 권성동·김태호 의원에 이어 홍 의원이 복당하면서 103석이 됐다. 이번 홍준표 의원의 복당으로 야권의 대권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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