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차기 대권을 향한 대선시계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권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들은 경선연기론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광주를 찾아 호남 텃밭 민심 잡기에 나선다.
박용진 의원은 24일 광주를 방문해 지역 창업인과 청년들을 만난다. 이어 박 의원은 동구청에 마련된 철거 건물 붕괴 참사 합동분향소를 조문하고 지역 방송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김두관 의원은 오는 25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자신의 정치적 정통성과 가치를 광주 시민과 당원에게 알릴것으로 보인다.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는 2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지지 모임 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호남 메시지'를 내고 적극적인 호남 공략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는 30일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지지 모임 관계자 등 지지자들을 만나며 호남 텃밭 다잡기에 나선다.
그리고 최근 출마 선언을 한 추미애 전 장관과 이광재 의원 등 대선 주자들도 조만간 광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3월4일 검찰총장에 물러난지 약 4개월 만에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매헌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대권 도전을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내 대선주자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야권은 24일 무소속의 홍준표 의원이 1년 3개월 만에 국민의 힘에 복당, 야권의 대권구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향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