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김정순 기자 = 평택시가 진위·안성천 합류지점부터 일부 구간을 평택강으로 명칭을 변경해 부르겠다고 선포하자 안성시민들의 자존심이 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뉴스프리존은 앞서 “평택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줄 전망이지만 이웃 도시에게는 명칭이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질 우려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보도해 드렸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먼저 안성시이통장협의회가 들고 일어 섰습니다.
그동안 송전탐과 상수원보호구역 문제로 피해의식이 커져 왔던 안성시민들은 명분과 실익, 상식조차 저버리는 행위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할 태세입니다.
[인터뷰] 송영철 회장/안성시이통장협의회
안성천은 총연장 76km입니다. 안성시 삼죽면 배태리 국사봉에서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평택호까지 국가하천입니다.
이 안성천의 구간중 진위천 합류부에서 하류 평택호까지 20km 구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뒤 환경부에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하겠다는 것이 평택시의 정리된 입장입니다.
하지만 안성시는 적지않게 당황하는 눈치지만 “관할지 탓보다는 명칭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 과정에서 안성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이어갈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시청에서 김정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