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가 상반기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 40만 명을 완료하며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2월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 지 118일만에 40만 13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수(145만 7161명) 대비 27.5%에 달한다.
우선 전체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40만 1300명으로 27.5%인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는 11만 9243명으로 8.2%로 나타났다. 현재 접종대상자인 18세 이상 인구수 123만 3340명을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은 32.5%, 접종완료는 9.7%에 달하는 수치이다.
코로나19에 취약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1차 및 접종 완료까지 대상자 대비 85%, 동의자 대비 95.7% 이상으로 파악됐다. 60~74세 어르신은 1차 접종을 대상자 대비 82.1%, 동의자 대비 99.9% 이상 완료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세 이상 1회 접종 후 84%의 감염 예방효과, 100%의 사망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도 60세 이상 취약계층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상태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은 28만 6488명, 완료는 2만 5100명이다. 화이자 1차 접종은 8만 3377명, 완료는 6만 2708명, 얀센은 3만 1435명이다.
대전시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는 미접종한 60~74세 어르신 및 사회필수인력 등 중 30세 미만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며 내달 19일 이후에는 대입 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교직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내달 말부터는 50대 대상 접종을 실시하고, 8월 이후 나머지 18~49세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대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 방침에 맞춰 9월까지 인구수 대비 70% 이상 1차 접종을 완료하기 위해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예방접종 순서가 되면 적극적으로 예약을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