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화성시가 24일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도시건축선언 선포식 갖고,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방향과 기준을 마련했다.
도시건축선언은 급속한 도시성장으로 발생한 환경훼손을 반성하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며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치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올 초 진행된 시민, 공직자, 건축전문가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도시’, ‘도시와 건축이 잘 어우러진 활기찬 도시’, ‘혁신적이고 인간중심적인 도시’라는 비전이 담긴 선언문이 작성됐다.
선언문에는 모든 건축과 도시는 시민을 위한 것이라 정의하고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계획 ▲아름다우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도시 ▲화성시 고유의 의미와 가치담기 ▲주변과 조화되며 과도하게 드러내지 않기 ▲간결하며 섬세하게 살피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할 것 ▲모두에게 평등한 차별 없는 도시와 건축 등을 약속하는 9개의 조문이 담겼다.
서철모 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품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라며, “다음 세대에게 품격있는 미래를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