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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탈북학생 2명 '모범 봉사활동'···교육감 표창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06/25 16:54 수정 2021.06.25 17:09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올해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유·초·중·고(특수)교의 책걸상, 사물함 확충을 위해 6억 4000여 만원을 지원한다./ⓒ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사단법인 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대표 이영철) 탈북민 한부모 가족봉사단 소속 봉사유공학생 2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사단법인 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대표 이영철) 탈북민 한부모 가족봉사단 소속 봉사유공학생 2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감 표창을 받는 봉사유공학생은 탈북 청소년으로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중학교 2학년 현재까지 2년 6개월 동안 300시간이 넘는 성실한 봉사활동 실천의 모범적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해당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매주 대전 3대 하천 환경미화와 소외계층 독거어르신 가정에 연탄 나눔에 참여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통일한국이 되면 부모님이 살던 북한 고향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다.

사단법인 미래를 위한 사랑나눔협회는 통일부의 인가를 받은 비영리 단체로탈북민들이 대한민국에서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소외된 이웃을 돕는 실천적 봉사를 통해 탈북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했다.

대전교육청 권기원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탈북학생들이 봉사단 활동을 통해 남북 청소년의 교류와 문화 이해의 기회로 삼고, 봉사의 실천을 통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멋지게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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