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7월 1일부터 관내 146곳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로당 이용은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난 뒤 14일 경과자 또는 2차 접종자에 한해 가능하며, 경로당 감염관리책임자로 지정된 회장이나 총무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를 확인한다.
경로당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 시 실내 마스크 착용‧손 씻기‧체온 체크 등 개인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경로당 내 식사는 전면 금지된다.
한편, 중구는 경로당 운영재개에 앞서 지난 24~25일 경로당 회장 및 총무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예방 접종자 대장관리 등 경로당 운영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각 동 경로당에 대한 방역소독 및 시설점검을 실시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우울감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면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잘 준수하면서 시설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을 점차 확대하고 경로당 내 식사 금지도 상황에 맞춰 해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