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고품질 딸기자묘 생산을 위해서는 여름철 육묘기 양‧수분 공급과 환경 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28일 밝혔다.
촉성 재배를 위한 육묘는 6월 하순까지 자묘 유인을 마치고 본포 정식 70∼90일 전부터 자묘에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뿌리내림을 해야 충실한 자묘를 생산할 수 있다.
생육 시기에 따른 양액 공급은 자묘 유인을 마치고 7월에는 질소·인산·칼륨·마그네슘(20·20·20·2)과 질산칼슘을 혼합해 자묘에 직접 관주하고, 8월에는 질소·인산·칼륨·마그네슘(16·8·24·2)과 인산칼륨을 함께 준다.
양액 공급은 EC(전기전도도)농도 0.6dS·m-1 혼합비료액을 1주일 간격으로 1주당 20㎖를 관주한다.
여름철 자묘의 엽수는 주기적으로 잎을 따서 3매를 유지해 웃자람을 방지하고 자묘를 다 받은 후에는 모주의 잎을 제거해 통기성을 확보해야 흰가루병, 응애 등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시설하우스 내 온도가 상승하면 차광막 설치와 환기팬을 가동해 공기를 유동시키고 시들음병, 탄저병, 줄기마름병, 작은뿌리파리, 진딧물, 응애 등 병해충은 적용약제로 철저히 방제한다.
딸기연구소 이인하 연구사는 “딸기 육묘기 환경 관리가 충실한 묘 생산을 좌우한다”며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시들음병, 탄저병 등이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