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관내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부터 관내 중소기업 및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권경영은 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 있어 소속 근로자는 물론 협력업체, 하청업체, 소비자, 지역주민 등 기업 활동과 관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경영 활동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대전시와 한국조폐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개선과 직장 내 괴롭힘 방지와 갑질 등에 관련된 주요 법규, 유형별 사례, 대응요령 및 예방대책 등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17개 업체 종사자 2,630여명이 신청하였으며, 전년도와 달리 민간기업까지 확대하여 참여 홍보함으로써 관내 8개 업체 285명 신청 등 지역 내 인권경영 붐 업 조성에 첫 물꼬를 텄다.
또한, 범시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인권홍보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하여 관내 주요네거리 전광판 및 지하철 광고, 카드뉴스, SNS 배포 등도 진행한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인권경영은 선택이 아닌 경영의 기본이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부당한 차별을 근절하고 상호존중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19년 8월 한국조폐공사와 기업윤리와 인권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한국조폐공사가 교육 콘텐츠 및 강사를 지원하고 대전시는 모집‧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