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해루질 사고 현황을 지도에 알기 쉽게 표현한 해루질 안전지도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해루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지도, 안전수칙 등 자체 제작한 교육자료를 활용해 6개 연안 시군 1163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서면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도내에서는 갯벌 활동에 나서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해루질 관련 안전사고도 증가해 해루질 안전사고 건수가 2018년 30건, 2019년 33건, 2020년 55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에 도는 도내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과 인근 지역민이 해루질 등 갯벌 활동 시 안전에 대한 인식을 환기할 수 있도록 최근 3년간 연안 6개 시군의 해루질 사고 현황을 주야간으로 나눠 표기한 안전지도와 긴급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해(海)로드 앱 활용법, 해루질 안전수칙 등을 자료로 제작했다.
도는 제작한 자료를 연안 시군 숙박업소 대상 서면 교육 외에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서면으로 해루질 안전교육을 진행한다”면서 “이번에 제작한 자료를 각종 해양 안전교육 시 활용해 해루질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