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6월 동대전고, 자양초, 한밭중, 갈마초, 장대중에 총 사업비 약 5억원을 투입해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교육공간을 확충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성숲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5교를 선정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생태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학교별 특성과 학생들이 접근하기 쉬운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각 학교마다 특색있는 감성숲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感性(감성)이 살아있는 학교 숲을 만들자’라는 테마를 모티브로 ▲다양한 수목을 보고 느끼는 힐링 산책로 조성 ▲추억 및 정서함양을 위한 스톤아트 및 풍선조형물 설치 ▲자연속에서 우정과 소통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쉼터공간 등을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대전갈마초등학교 박해란 교장은 “감성숲 사업이 푸른 교정 확대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감성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오용석 시설지원과장은 “감성숲이 학업에 대한 부담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학교생활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