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017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1위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이 꼽혔다. 시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이룬 성과와 보람, 그리고 애환을 시민과 공유하고 내년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 정책자문단,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천안시의 주도로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에 3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12개 지자체가 협력해 62만 주민서명 운동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국가 정책사업으로 반영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내년에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국비 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천안이 국토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위는 ‘지방채무 Zero도시 선포’가 차지했다. 그동안 천안시는 1,695억원이라는 많은 채무로 인해 건전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재정 운영 등으로 지방채무를 전액 상환했다.
이로 인해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집중투자의 여건을 마련해 시민 행복사업 추진을 앞당기게 됐다.
3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2개지구 선정’이 이름을 올렸다. 현 정부의 핵심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팀 구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서 천안역세권,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됐다.
이는 약 67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 등 총 7개 사업에 1조원이상 투자되면서 10여년간 답보상태였던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천안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아울러 △4위 업성저수지 수질개선 및 수변생태공원 사업 탄력 △5위 동남구청사부지 복합개발사업 본격 추진 △6위 기록적인 폭우로 특별재난지역 지정 △7위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 등도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 밖에도 △8위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본격 착수 △9위 시민과의 약속사항인 공약사업 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등급 △10위 법원․검찰청 이전으로 청수 행정타운 본격 개막이 뒤를 이었다.
구본영 시장은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를 보니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와 발전이 있었고 지역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더 큰 미래, 더 행복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진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