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석환 홍성군수가 군 청사 이전 재검토와 관련 “번복한다면 더 큰 갈등이 일어날 것이다. 현행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민선7기 출범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청사 이전 재검토와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청사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5년간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서 군민이 가장 선호하는 곳을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군민이 가장 선호하는 곳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지금은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다시 옮긴다면 군청 이전은 영원히 옮기지 못하고 갈등만 조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군수는 민선7기 3주년 군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 군수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실천평가 7년 연속 우수 등급,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가균형발전 대상 수상,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전국 1위 등 144개 부문 행정평가에서 수상했다”고 자부했다.
특히 어촌뉴딜300사업, 생활SOC복합화 사업 등 여러 공모사업에서 328건이 선정돼 1399억 국·도비를 확보했다는 게 김 군수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민선7기 성과로 ▲내포 혁신도시 지정 ▲시 전환 및 신청사 건립 순항 ▲충남대·공주대 내포캠퍼스 설립 추진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확충 ▲75개 기업, 기관 유치(5990억 투자, 1248명 고용창출) ▲지역특화품목 경쟁력 강화 등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 군수는 “홍주성 개발 1차 개발계획을 임기 내에 마치겠다고 계획했는데 예산 등으로 인해 지연돼 아쉽다”며 “공공기관 유치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는 점, 축산 악취 민원도 아쉽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계획으로 ▲내포신도시 산학 융복합 혁신 거점 육성 ▲홍성역~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연내 개통 ▲인구증가 대비 공동주택 1만2000세대 추가 공급 ▲혁신도시와 연계된 일반산단 추가 개발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회보험료 지원 등 자영업자 부담 완화 ▲남당항 다기능어항개발, 축제광장, 해양공원, 속동스카이타워 등 대표 관광지로 육성·발전 ▲친환경자동차 보급, 노후경유차 매연 저감 지원 및 조기폐차 유도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 등을 밝혔다.